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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캡틴' 손흥민, 스리랑카전 전반 10분만에 선제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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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이 전반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19. 10. 10.화성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화성=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스리랑카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2차전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벤투 감독은 이 날 경기에서 공격적인 4-1-4-1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상하이 선화)을 최전방에 놓고, 2선에 최근 흐름이 좋은 공격자원인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남태희(알 사드)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포진시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백승호(다름슈타트)에게 맡겼고, 좌우 풀백 조합은 홍철(수원)-김문환(부산)이 책임졌다.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권경원(전북)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수문장에는 조현우(대구)가 나섰다.

전반 7분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좁은 공간에서 공격 자원들의 콤비플레이가 돋보이는 패스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아크 정면의 이강인의 패스를 시작으로 손흥민이 발 뒷꿈치로 감각적인 패스로 연결을 이어줬고, 쇄도하던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찔러준 스루패스를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GK에게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한번 물흐르는 듯한 패스 플레이가 선제골을 불러왔다. 이강인의 스루패스를 왼쪽 풀백인 홍철이 공간으로 침투하면서 잡은 뒤 내준 볼을 손흥민이 가볍게 오른발 슛으로 스리랑카의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A매치 5경기만에 득점포다. 이번 골은 통산 A매치 26번째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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