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에 일격을 당한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고민스런 포지션인 3루수를 김웅빈에서 송성문으로 바꿨다.
키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 앞선 3차전과 변화를 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6번 3루수다. 1,2,3차전은 김웅빈이 6번 3루수 자리를 지켰지만, 4차전은 송성문이 나선다. 키움은 1,2차전을 승리한 뒤, 3차전에서 LG에 역전패로 쉬어갔다.
또 포수는 주효상이 마스크를 쓴다. 선발 최원태와는 박동원이 호흡을 맞췄지만, 박동원이 다시 무릎 통증을 느끼는 상태라 주효상이 나선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작년부터 둘(최원태-주효상)이 호흡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10일 잠실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송성문을 3루수로 기용한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선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제리 샌즈(우익수)-송성문(3루수)-주효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이다. 2,3차전 5번으로 나섰던 김하성이 다시 2번으로 갔고, 2번을 쳤던 이정후가 3번으로 내려왔다. 샌즈가 5번으로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테이블세터와 클린업트리오만 보면 1차전과 같다. 장 감독은 “샌즈가 안 맞는 영향이 있어 순서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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