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POP이슈]"원제작자 맞지만 이제 연관無"‥소녀주의보, '나이논란' 민티와 선긋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소녀주의보 원제작자 래퍼 민티가 나이 논란을 직접 해명한 가운데 소녀주의보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민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저는 걸그룹 소녀주의보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 저는 37살이 아니다. 저는 28살"이라며 자신의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이어 "저는 10대 때부터 작곡과 프로듀싱을 배우며 현업에서 뛰었다. 그러던 와중에 저를 좋게 봐주신 한 사업가분께서 투자해줄테니 걸그룹 제작을 해봐라, 그렇게 해서 소녀주의보 제작하게 됐다"고 어린나이에 걸그룹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근데 도대체 애들을 굶기고 갈궈서 나왔다는 소문은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제가 애들한테 열등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그런 일은 없다"며 "소녀주의보 멤버가 제가 갈궜다고 얘기를 하고 다니는 모양인데 제가 밥을 많이 먹이고 운동을 거의 국가대표급으로 시켰기 때문에 충분히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앙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민티 인스타


또한 민티는 앞서 Mnet 서바이벌 힙합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지원하고 2002년생 래퍼로 활동했던 바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민티의 나이가 37세이고 걸그룹 소녀주의보를 제작한 사람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민티는 "37살이 아니라 28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숫자 계산이 약해 제 나이에서 10살을 뺐다. 가슴 깊이 창피하고 죄송하다. 어느 순간 그만두기엔 너무 멀리 왔었다"고 사과하기도.

민티의 소속사 측도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라며 "투자 제의를 받아서 회사를 설립했지만 2년 전쯤 여러 트러블과 건강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겼고 현재 여러 회사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소녀주의보 제작에 관한 궁금증도 함께 더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녀주의보 소속사 뿌리 엔터테인먼트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여러가지 논란을 명확히 밝힌 민티에 아직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