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선언’ LG, 오지환·페게로 선발 라인업 복귀 [준PO4]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경기를 지배했던 LG트윈스 오지환이 4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 오지환을 2번, 2,3차전 대타로 나선 카를로스 페게로가 6번타순에 배치됐다.

전날(9일) 3차전에서 LG는 키움에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타로 나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만들었고, 페게로가 쐐기 홈런포를 때렸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LG 오지환 유격수가 키움 김규민의 보내기번트 타구를 연결받아 1루주자 이지영을 포스아웃 시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오지환은 지난달 2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애초 포스트시즌 출전여부가 불투명했지만, 빠른 회복세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엔트리에는 포함됐다. 다만 출전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처음이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늘 아침에 오지환을 만나서 몸 상태를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구본혁이나 윤진호가 대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임찬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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