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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 첫 관문 통과…국토부 예타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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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새만금 인입철도 노선도
[전북도 제공]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새만금 신항만과 전북 군산시 대야를 잇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 사업을 예비타당성(예타) 대상으로 선정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기획재정부는 예타 사업 포함 여부를 12월 발표한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군산시 새만금 신항만에서 군산 대야역에 이르는 총연장 47.6km로, 총 1조 2천953억원을 투자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노선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옥구신호소 구간(29.5km)은 신설하고, 옥구신호소∼대야역은 기존 군장산단선 구간(18.1km)을 전철화해 서로 연결된다.

인입철도가 완성되면 새만금 신항에서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까지 모두 연결돼 새만금과 주변 물류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한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올해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인정됐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항만, 공항과 함께 새만금의 물류·교통 기반을 완성해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를 크게 촉진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예타 사업에 뽑히도록 행정·정치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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