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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과학기술계 '연구부정' 질타…조국 딸 논문의혹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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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이인영 전 보좌관 출신 원자력의학원 감사, 이인영·보좌진 식사비 결제"

(서울=연합뉴스) 김여솔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0일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과학기술계의 '연구 부정' 실태를 질타했다.

연합뉴스

자료 살피는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0일 오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의 국정감사에서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가운데)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19.10.10 kjhpress@yna.co.kr



여기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도 함께 거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연구윤리위원회 구성 15명 중 13명이 교수인데, 교수 사회가 한 다리 건너면 다 알기 때문에 봐주기 심사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성년 자녀 공저자 논문 심사 논란, 덕성여대 총장 논문 심사 논란 등을 언급하며 "신종 짬짜미·봐주기 심사라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이에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향후 2기 위원 위촉 시 지적한 부분을 검토해 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이원욱 의원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에 "우리가 자문해준 대학인 홍콩과기대는 세계 대학 순위 평가에서 32위까지 올라갔는데 우린 아직도 40위 수준"이라며 "국내 과학기술원 운영의 비효율성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최근 5년간 전국 대학에서 이뤄지는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 연구재단의 처리를 보니 '조치 없음'이 21.2%, '주의 혹은 경고'가 23.2%"라며 "이러니 '부정행위를 해도 처벌이 없다'고 인식되지 않나"라고 따졌다.

정 의원은 "(조국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연구와 관련해 부당한 저자표시가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 용인 범위에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원자력의학원 감사로 있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전 보좌관 장모 씨가 법인카드로 이 원내대표 및 현 보좌진과의 식사 비용을 수차례 결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당 최연혜 의원은 민주당이 지난 8일 자신의 발언을 문제 삼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려다 번복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 4일 국감에서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미투'(Me too) 의혹 관련을 질문한 바 있다.

최 의원은 "고위공직자가 미투에 연루됐다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본인 입장과 해명을 직접 듣는 것은 감사위원의 지당한 책무"라며 "민주당이 제소 결정을 취소하면서 '해당 상임위원장이 주의를 줬다'고 밝혔는데, 의원 발언에 주의를 준다는 발상 자체가 조폭 운영방식과 다를 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이인영 원내대표에 주의를 준다"며 "국감장에서 나온 야당 의원 발언을 꼬투리 삼아 검열하고 윤리위 제소를 남발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는 유치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so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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