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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조국 규탄 집회'에 靑 "검찰 수사 지켜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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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가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하는 범 보수 시민단체 연합 대규모 광화문 집회에 대해 10일 "집회 요구 사항은 저희가 답할 사안이라기보다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 등이 진행되고, 법적 절차와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분들의 입장이나 의사를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불만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서초동 집회와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말했 듯 국민의 다양한 정치적 의사 표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줬으면 한다"라며 "다수 국민들이 어느 진영이나 세력에 속하지 않더라도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는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부분에 국민들의 목소리가 있었고, 절차에 따라 민의를 수렴해야 하는 정치권과 정부가 각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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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3일과 5일 각각 열린 개천절 조국 법무 장관 규탄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등에 대해 "최근 표출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들었다"라며 "많은 국민이 의견을 표현했고 온 사회가 경청하는 시간도 가진 만큼 이제 문제를 절차에 따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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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역 사거리 일대에서 열린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조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투쟁본부)’ 주최 보수 진영 대규모 집회가 낮 12시에 열렸는데, 해당 자리에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한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비롯해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의 인원이 모였다. 같은 성격의 3일 개천절 집회는 300여만명이 모였다.

같은 날 여의도 일대에서는 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정치유머게시판 회원들로 구성된 ‘북유게사람들’이 주최한 검찰개혁을 앞세운 ‘조국 장관 수호 집회’가 열렸고 집회 측 추삭 3000여명이 참여했다.

주말인 오는 12일 서초동 집회를 주최해온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9차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서울 서초동 서초역 일대에서 연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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