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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고등래퍼2'도 나이도…모두 민티 측이 자초한 논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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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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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소녀주의보 제작자로 알려진 민티가 최근 온라인상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0일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직접 민티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먼저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가 민티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은 사실이었다. 소녀주의보는 이른바 '육십돌', '복지돌' 등으로 알려진 걸그룹으로 2017년 데뷔, 최근에야 음악방송에 나오며 관심을 받게 됐다.

민티 측은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가 맞다"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해온 민티가 투자 제의를 받아 회사를 설립했으나 건강 문제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뿌리엔터테인먼트에 소녀주의보 매니지먼트 대행을 맡긴 상태라는 것.

문제는 그의 실제 나이다. 민티는 지난 2018년 '고등래퍼2' 지원 여부로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민티는 로리타 논란과 함께 '고등래퍼2'에 참가한 것처럼 홍보했지만, 막상 Mnet 측은 당시 그가 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았고 무관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민티 측은 참가하기 위해 영상을 찍었으나 시기를 놓쳐 지원하지 못했고, 찍은 영상이라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원하려던 당시 이미 20대 중반이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민티 본인은 실제 나이 등을 밝히려 했으나 여러 사정과 부담감으로 입을 다물었다는게 민티 측의 설명이다. 무명의 아티스트라 기회가 소중하고 절망적이었던 상황이라는 부가 설명이 이어졌다. 당시 정신적 압박감으로 상담치료도 받고 있다는게 민티 측의 설명이지만 여론의 반응은 썩 호의적이지 않다. '쇼미더머니' 등 다른 서바이벌 등도 있지만, 굳이 '고등래퍼'에 출연을 시도하려 했던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민티의 실제 나이가 30대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누리꾼은 그가 30대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민티는 현재 만 26세로 보편적인 한국식 나이로는 28세다. 민티 측은 민티가 제작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시작해 30대로 오해를 받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민티의 노래도 시간차가 있을 뿐 모두 그의 경험담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민티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식이장애를 앓고 있다. 팬들의 응원아래 10월 초부터 상담치료르 시작했으며 아직까지도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민티의 논란은 민티 측에서 자초한 부분이 적지 않다. 지난해 '고등래퍼2' 지원 논란, 나이 의혹 등은 모두 민티 측이 만든 일로 외부에서 불거진 논란이 아니다. 무리한 콘셉트가 도리어 역효과를 낳았다. 과연 민티 측의 해명이 사태를 일단락 시킬 것인지 관심을 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코로나엑스엔터텡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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