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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월드컵 축구예선 평양 남북대결 '생중계'로 못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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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the300]통일부 "북측 반응없어 쉽지 않아"

머니투데이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남북전의 생중계가 불투명해졌다. 경기를 닷새 앞둔 이날까지 북한이 남측 응원단 파견 제안은 물론 중계 여부에 대해서도 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 경기 생중계와 관련해 "북측의 반응이 없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한다"며 "물리적으로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여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남측 응원단 파견 제안에 대해서도 북한의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예선전의 중계권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있지만 1·2차 예선전은 경기가 열리는 국가에 있다. 북한이 응하지 않을 경우 중계 방송이 불가능하다.

통일부는 선수단 방북을 위한 행정 절차는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방북 신청이 들어오면 바로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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