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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호 "대구는 수구 도시" 발언 놓고 행안위서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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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영호 "보수·새마을 말고 진보·개혁·혁신이 대구 상징하길"
野 조원진 "대구시민에 대한 국정감사냐…예의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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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2019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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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이 10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대구는 수구·보수 도시"라는 여당 의원 발언을 놓고 말다툼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울 서대문을) 의원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향해 칭찬을 했다. 그런데 발언 중에 "광주시와의 달빛(대구 달구벌·광주 빛고을)동맹,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이른바 '5·18 망언'에 대한 사과 등 '대구는 수구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시킨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한 게 논란의 발단이 됐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나 새마을 같은 단어 말고 진보·개혁·혁신 같은 단어가 대구를 상징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고(故) 김상현 전 민주당 고문 아들이다.

이에 한국당 소속 권 시장은 "수구·보수라는 표현에 대해 대구 시민들이 억울해한다"고 했다. 한국당 일부 의원과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도 반발했다. 한국당 윤재옥 의원은 "대구 시민은 대한민국을 가장 사랑하는 국민이다. 대구 시민의 자존심을 존중해 달라"고 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은 김 의원을 향해 "대구 시민에 대한 예를 갖춰라. 대구시청에 대한 국정감사이지 시민에 대한 감사냐"며 "나라를 다 망쳐놓은 사람들이 여기와서 뭉개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조원진처럼 정치하지 마시라"라고 반박하면서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등 소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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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이 1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2019년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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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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