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갤폴드 다음은 '갤폴드 노트'?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4월 미국특허청 출원…폴더블 제품에서 S펜 동작방식 설명]

머니투데이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된 갤럭시폴드와 S펜 렌더링. /사진=렛츠고디지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에 S펜(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취득한 폴더블폰에서 S펜 작동 특허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특허는 4월 말 USPTO(미국특허청)에 ‘제스처 처리를 위한 전자장치 및 방법’으로 출원됐고, 8월 15일에 공개됐다. 이후 WIPO(세계지식재산기구) 데이터베이스에도 포함됐다.

취득한 특허에 따르면 힌지 메커니즘이나 화면을 접는 방식보다는 S펜 작동 방식에 중점을 뒀다.

특히 화면이 접히는 상황에서 인식 정확도와 민감도를 비롯해 화면에 가해지는 압력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는 화면이 펼쳐진 모양에 따라 S펜을 화면에 대지 않고 사용하는 ‘에어 제스처’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 특허는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동작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접히는 부분에서도 평면화면에서 사용하던 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매체는 “S펜은 갤럭시 노트의 상징이지만, 갤럭시 폴드도 대화면을 갖춘 제품이기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 시리즈에 S펜을 함께 제공할 수도 있다”며 “최근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알려진 8인치 화면을 갖춘 제품에 S펜이 적용된다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폴드 차기작으로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clam shell) 형태와 펼치면 8인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제품이 거론되고 있다. 기존 갤폴드는 접었을 때 4.3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다.

박효주 기자 app@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