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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KT&G, 기업인수 분식회계 의혹” 檢고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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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KT&G가 인도네시아 담배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던 금융감독원은 KT&G에 대해서 검찰 고발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이 KT&G에 대해 검찰 고발을 고려하는 이유는 뭐죠?

[기자]

네, 결론적으로 KT&G가 금감원이 요청한 자료를 오랫동안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KT&G가 로펌 김앤장을 통해 금감원이 요구한 자료의 제출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있다며 검찰에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를 했는데요.

이에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감원이 압수수색 권한이 없어 감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검찰 고발도 고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KT&G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혹을 받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추 의원에 따르면 KT&G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트리삭티를 인수하기 위해 트리삭티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렌졸룩 지분 100%를 당초 취득원가인 180억원보다 약 5배나 비싼 897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590억원은 조세도피처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의 페이퍼컴퍼니로 흘러 들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 의원은 KT&G가 트리삭티의 경영악화로 지난 2015년 말 렌졸룩 주식의 장부가액을 0원으로 처리했으나 현지인 주주가 2015년 초에 잔여지분을 매입하지 않으면 법적 권리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공문을 발송했고 결국 2017년 초 562억원에 매입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KT&G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허위공시나 분식회계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이에 대해 KT&G 측은 2년 동안 진행된 금감원 감리에 신속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에 최대한 노력해왔으며 향후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CNBC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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