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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팝업TV]"동일인에 억대사기"‥'라스' 김연경X오세근, 고통도 함께한 眞절친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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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방송화면 캡처


김연경과 오세근이 고통까지 함께한 사건을 털어놓으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왕좌의 게임 특집'에서는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연경은 절친 오세근의 소개팅 선차단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세근은 "주위에서 (연경이)소개 해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 사업가도 있었고 건축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처음 듣는 듯 깜짝 놀란 김연경은 "왜 얘기 안했어? 얘기를 해야 싫어하지"라며 명불허전 입담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오세근은 내내 차분한 톤으로 이야기를 해 신선한 웃음을 더했다. 그는 방송 중 김연경에게 "어떻게 해야 톤을 올릴 수 있냐"고 귓속말까지 하는 등 열심히 했다. 김구라는 "농구장에서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지만, 답을 찾지 못해 탄식하기도.

김연경은 오세근과 억대 사기를 당한 것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동일인에게 소위 '먹튀'를 당했다는 것. 그는 "최근 오세근 선수에게 동지애를 느낀 적 있다.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람에게 억 단위의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를 당했다"며 "그 사람이 여러 명에게 거의 100억원을 빌리고 튀었다고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빌려줄 때 '못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 금방 잊어버렸는데 오세근 선수는 가족도 함께 당했고 액수도 컸다"고 덧붙였다.

농구선수 중 연봉 TOP3로 7억원을 받는 오세근은 "나는 거의 연봉을 빌려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역시 믿고 보는 배구계 입담퀸 김연경과 뉴페이스 오세근은 절친하면서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또한 고통도 함께한 진짜 절친 케미는 신선한 재미를 더하는데 충분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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