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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지구촌 K팝축제…'창원 K팝 월드페스티벌'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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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13팀·64명 본선 진출…레드벨벳·모모랜드 등 축하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전 세계 K팝 팬들의 춤과 노래 경연장인 '2019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이 11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 KBS가 주최하고 창원시와 경남은행이 후원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80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지역 예선을 통과한 호주, 쿠바,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 13개국 대표팀 총 63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본선 경연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약 2주간 전문가 지도로 춤과 노래를 연습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6개 팀을 선정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우정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레드벨벳, 몬스터엑스, 모모랜드,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등 인기 K팝 그룹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본선 무대와 참가자들의 한국 체험기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11월 9일과 23일 KBS 2TV와 KBS 월드를 통해 방송된다. 각국 지역 예선 다큐멘터리도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5회에 걸쳐 KBS 월드로 방송된다.

K팝 월드 페스티벌은 문체부가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재외문화원들이 각 지역에서 현지 한류 팬들과 함께 개최하던 소규모 K팝 행사들을 발전시켜 2011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전 세계 K팝 팬들의 열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방송사, 민간이 협력해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K팝을 매개로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 관심을 높이고, 한류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 창원 K팝 월드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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