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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드디어 입 열었다…"국가 배신한 트럼프, 탄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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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조사 협조 않겠다는 백악관 보고 강경입장 '돌변'

트럼프 "바이든 한심하다…난 잘못한 게 없어"

뉴스1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 선거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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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를 배신했다"며 탄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은 뉴햄프셔주(州)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 기본적 진실을 지키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최근까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는 다른 후보들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지난 8일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강경한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체 미국 정부가 그의 개인적 정치적 필요를 위해 부패될 수 있다고 본다"며 "해외 국가에 대한 원조금을 인질로 잡아 자신의 정치적 필요을 충족시키려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아들 헌터와 함께 적어도 두 나라에서 수백만달러를 갈취하고 미국 납세자에게 해를 입힌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 탄핵을 주장하다니 정말 한심하다"며 "나는 잘못한 게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빅토르 쇼킨을 해임하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주장을 토대로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원조금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승인 보류됐기 때문에 이를 빌미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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