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팝업★]"결혼한 적도 없는데"..'불청' 안혜경, '이혼' 연관검색어 오해 해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안혜경이 결혼과 이혼을 한 적 없는 싱글임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새 친구로 안혜경이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청춘들이 먹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청소하고 나무 위에 올라가 감을 따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강원도 평창이 고향으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불을 때며 시골에서 살아왔다고.

안혜경은 불청의 남성 청춘들과 먼저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최민용과는 MBC 기상캐스터 근무 시절 알고 지냈던 사이라며 반가워했다. 그는 "'논스톱' 때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었다, 분장실에서 많이 마주쳐서 연락하고 지냈다"고. 최민용은 오랜만에 본 안혜경에게 "브루노와 동갑이지 않냐"며 나이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브루노는 78년생, 안혜경은 79년생으로 올해 마흔 한 살이었다. 안혜경의 나이를 들은 최민용은 "벌써 마흔이 넘었다"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한동안 날씨요정으로 불리며 미모의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안혜경. 그는 연기자로 전향한 뒤 현재는 연극배우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군부대를 돌며 연극을 하고 있다고. 안혜경은 "극단을 만든 지 5년 됐다"며 "연극하는 사람들이 배고프단 얘기를 이제 느낄 수 있다. 힘든데 보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극만으로는 수입이 많지 않기에 아르바이트도 병행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불청 식구들은 연극배우의 고충에 대해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던 중 최성국은 조심스럽게 안혜경에게 돌싱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이를 들은 안혜경은 "안 그래도 연관 검색어에 '안혜경 이혼'이 있더라"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안혜경은 이혼은커녕 결혼도 한 적 없는 싱글이었던 것.

여성 청춘들까지 모두 합류한 후 이들은 전어구이를 먹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안혜경은 전어를 구우며 기상캐스터로 변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어구이는 아주 쾌청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내 양손으로 전어 먹방을 선보이며 소박한 모습을 연신 과시했다.

전어를 다 먹은 뒤 안혜경은 김혜림, 신효범을 함께 설거지하고 싶은 청춘으로 선택해 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오래 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엄마 밥을 못 먹은지 10년 째라 항상 집밥이 그리웠다"며 오늘 함께 한 식사가 그 누구보다 즐거웠음을 알렸고 이를 들은 김혜림과 신효범은 "반찬 다 해주겠다. 얘기만 하라"며 친언니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안혜경은 이날 연신 털털한 모습으로 도도할 것만 같았던 이미지를 완전히 깼다. 그러면서 연극배우로서 겪는 고충부터 연관 검색어에 뜨는 이혼에 억울함을 전하기까지 했다. 소탈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안혜경의 모습에 기존의 불청 식구들 모두 그녀를 반기며 배려하기 위해 애썼다. 올해 41살로 최연소 새 친구로 오게 된 안혜경. 그는 다음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말할 것으로 보인다. 새 친구로 합류한 안혜경의 다음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