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삼성SDS, 아태지역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로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글로벌 IT자문기관 포레스터 선정]

머니투데이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가 18일 삼성SDS캠퍼스에서 개최한 블록체인 미디어데이에서 블록체인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2019-06-18 / 사진제공=삼성SD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SD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블록체인 대표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자문기관 포레스터(Forrester)는 최근 리포트에서 삼성SDS(한국), JD Cloud(중국), NTT Data(일본), IBM(태국)을 아태지역 각국 블록체인 대표 기업으로 선정하고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로 금융, 물류, 제조, 공공 등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컨설팅에서 실제 적용까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포레스터는 삼성SDS의 넥스레저로 구축한 은행연합회 뱅크사인(BankSign) 서비스를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의 대표 사례라고 소개했다.

뱅크사인은 분산합의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특성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공동 인증 서비스다.

물류 분야에서 삼성SDS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출관련 기관∙기업들이 수출품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과정까지 각 단계별 발생 서류를 빠르게 공유 받고 위∙변조를 막을 수 있다.

삼성SDS는 넥스레저,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간 연결을 위해 네덜란드 3대 은행 중 하나인 ABN AMRO, 유럽 최대 물동량의 로테르담 항만청과 '딜리버(DELIVER)'를 공동 개발했다.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SDI의 글로벌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넥스레저를 적용해 투명하고 표준화된 글로벌 전자계약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SDS는 의료기관, 보험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환자가 복잡한 신청 과정 없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 데이터를 제출할 수 있는 보험금 자동청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런 다양한 사례를 인정받아 삼성SDS는 지난 8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로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주요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혜진 삼성SDS 블록체인센터장(전무)은 "전문기관에서 인정받은 블록체인 플랫폼(넥스레저)으로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