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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후안 마타도 인정 "맨유, 'EPL 탑4' 진입?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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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후안 마타. 출처 | 맨유 SNS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맨유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31)도 이번 시즌 팀의 어려운 출발을 인정했다.

마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 시즌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소속팀에 대한 이야기는 단골 주제였다. 그는 “리그 내 모든 클럽들의 기량이 발전했다. 특히 레스터시티 같은 경우 지난 여름 선수들을 잘 영입했고, 팀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우승을 해본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떄문에 어떻게 해야 리그를 제패할 수 있는 지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맨유가 상위 4개팀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지에 관한 질문에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맨유는 2019~2020시즌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초반 8경기에서 2승3무3패(승점 9)로 12위까지 떨어졌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리더십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질설도 매번 불거지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이미 이번 시즌에는 무관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등 경쟁을 전망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역대 최악의 시즌이 예고된다.

2014년 맨유로 이적해 FA컵, EFL컵, 유로파리그를 재패한 경험이 있는 마타에게도 전례 없는 시간이다. 그는 “모든 클럽들이 많이 성장하고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축구는 더 어려워졌고 경쟁력이 있어졌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매 시즌 더 발전해야만 한다”며 “젊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들어오고 있고 그들에게서 과거 내 모습을 보게 된다. 그들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많은 시간이 있고, 이 클럽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많은 경기가 있다. 경험이 많은 나같은 선배들은 그들을 돕기 위해 여기에 있다”는 말로 희망을 논했다.

number23tog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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