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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영국 왕 도전"…'내한' 티모시 샬라메가 밝힌 '더킹'(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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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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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정유진 기자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덤을 거느린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24)가 처음으로 내한했다. 영화 '더킹:헨리5세'(감독 데이비드 미쇼)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작품으로 선정돼 공식 상영을 하고 영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와 자신의 캐릭터,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티모시 샬라메 외에도 또 다른 주역 조엘 에저튼과 데이비드 미쇼 감독, 제작사인 플랜비 엔터테인먼트의 디디 가드너 프로듀서, 제레미 클라이너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이 기자회견장에 도착하자 국내외 취재진은 박수를 치며 이들을 맞이했다. 이는 영화에 대한 좋은 평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호의적인 반응이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대표작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전작을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잔혹한 시대, 리더의 자리에 선 젊은 왕의 고뇌와 결기를 보여준 그의 연기는 15세기 배경인 '더킹:헨리5세'를 현대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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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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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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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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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는 한국 스타일 손가락 하트로 인사를 하는가 하면, "한국의 큰 팬"이라며 호감을 보였다. 매너가 넘치는 모습으로 한국에 대해 사려깊은 관심을 보여줬고, 진솔한 태도로 자신의 새로운 영화 '더킹: 헨리5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동석한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주연 배우이자 공동 시나리오 저자인 조엘 에저튼은 티모시 샬라메의 캐스팅을 두고 "운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데이비드 미쇼 감독은 "실제로 젊고 어린 배우가 정말 영혼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성 풍부한 젊고 어린 배우는 찾기 쉽지 않았다"며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더킹: 헨리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잉글랜드의 왕자 할이 왕위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헨리5세 역을 맡았으며, 조엘 에저튼이 헨리5세의 충직한 친구 팔스타프 역을 맡았다. 또 릴리 로즈 멜로디 뎁이 프랑스 왕의 딸 캐서린, 로버트 패틴슨이 프랑스 왕세자 도팽을 연기했다. 오는 1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의 기자회견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한국을 찾은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 진심으로 감사하다. 수일 동안 한국에 오고 싶었다. 말씀처럼 나도 한국의 큰 팬이다. 2002년 월드컵을 본 기억도 난다. 한국에 와서 기쁘고 오래 전부터 오고 싶었고, 특히 자랑스러운 작품을 들고 와서 기쁘다. '더킹: 헨리5세'를 찍을 때 힘들고 쉽지 않았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6일 한국 도착 후에 치킨집에서 사진이 공개했다. 한국 치킨 맛은 어떻던가.

▶제일 좋았던 것은 양념 치킨이었다. 이렇게 환대를 받을 줄 몰랐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저녁 상영회가 정말 기대된다. 잘 되기를 바라고 좋은 환영을 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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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프로듀서 디디 가드너(왼쪽부터), 제레미 클라이너, 감독 데이비드 미쇼, 배우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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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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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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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헨리5세'는 어떻게 보면 티모시 샬라메 연기 인생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는가.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전하기) 무서운 것을 연기하려고 했다. 미국인이지만 영국적인 셰익스피어를 연기하는 게 도전이었다. 등장할 수 있게 해줘서 제레미 클라이너와 디디 가드너 프로듀서에게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같이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나는 데이비드 미쇼 감독 작품 전부의 팬이다. 조엘 에저튼과도 작업하고 싶었고, 이런 분과 작업하는 것은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 영화를 통해서 베니스 영화제가 열리는 이태리도 갔고, 런던과 부산에도 갔다. 곧 호주에도 갈거다. 어릴 때, 연기를 꿈꿀 때 세계를 돌면서 영화 홍보하는 게 꿈이었는데, 이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연기하는 게 힘들지 않았나.

▶나는 뉴욕에서 연기학교를 다녔다. 13살부터 17살때까지 라구아디아예술고등학교에 다녔다. 많은 스승들이 있었다. 항상 그분들이 말씀하신 것은 힘든 배역을 추구하라, 내 역량을 벗어나는 힘든 배역을 맡으라고 했다.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을 연기하는 것은 그런 맥락에서 하고 싶었다. 새로운 방식으로 이런 것을 구현하고 싶었고,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과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이 공동으로 쓴 훌륭한 각본을 기반으로 한 것도 좋았다. 셰익스피어 작품도 좋아한다. 우리 영화는 셰익스피어 작품의 각색이다. 힘들지만 보람찼다.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쓴 부분이 있다면.

▶특별히 신경쓴 게 있는지 모르겠다. 15세기 셰익스피어 때는 어땠을까를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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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헨리5세'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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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헨리5세와 공감이 되는 지점도 있었을까.

▶데이비드 미쇼 감독과 조엘 에저튼이 처음 스크립트를 썼을 때는 내가 4살이었다. 그래서 아마 저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 거다.(웃음) 공감 포인트가 있는지 모르겠다. 로얄 패밀리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감을 할 수 있었던 지점은 영화에 비주얼, 실루엣이 있다. 왕을 연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미국인으로서 영국어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영국 코치가 있다. 많은 미국 배우들이 그랬듯 연기하면서 영국 엑센트를 얻으려고 한 달 반 동안 배웠고, 그전에는 온라인에서 이런 영국 언어를 많이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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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선정작 영화 '더킹: 헨리5세'기자회견에서 손하트를 하고 있다. 2019.10.8/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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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신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것은 아쟁쿠르 전투였다. 이생에서 한 번도 그런 전투를 겪지 못해 어려웠다. 헨리5세는 힘이 강력한 왕이면서 직접 전투에 간다. 어떻게 보면 팀을 지키기 위해서 프랑스 왕세자한테 가는 거다. 이게 어뗳게 보면 가장 어려운 장면이었는데, 조엘 에저튼이 먼저 뉴욕에서 전쟁신을 찍고 전쟁 장면을 봤다. 조엘 에저튼이 힘든 것을 잊고 전쟁신이 좋아서 미소를 짓더라. 그걸 보고 내가 언젠가 이걸 하면 조엘과 함께 미소를 지을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환경도 힘들고, 초현실주의적인 배경이어서 최대한으로 해보도록 노력했다.

-전투신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전투 신은 두 개다. 한개는 일대일 전투고, 다음은 아쟁쿠르 전투다. 두 개가 있다. 저희가 이 두 개의 전투 리허설을 했다. 3주 정도 하고 데이비드에게 이 신을 보여줬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헀다. 너무 딱딱 맞고 제다이 같이 광선검을 갖고 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진흙탕을 뒹구르는 것처럼 하라고 했다. 어지럽히고 휘두르고, 범벅이 되는 이런 느낌을 냈어야 했다. 다시 연습을 했고 진흙탕 싸움을 했는데 실제로 슛이 들어갔을 때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처럼 열연을 잘한 것 같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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