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인정한 적 없는데…" 한서희 '동성 연애' 말바꾸기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동성 연애' 인정했던 한서희, 라이브 방송서 장난처럼 입장 재번복…"혼란" vs "그냥 장난" 반응 엇갈려 ]

머니투데이

한서희와 정다은. / 사진 = 한서희 개인 인스타그램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4)가 코미디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26)과의 열애 인정을 재차 번복했다.

한서희는 8일 정다은과 함께 진행한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가 전국적으로 게이 됐다. 빨리 나 이렇게 만든 거 죄송하다고 그래라"고 정다은에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정다은은 "서희야 미안해"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서희는 "오해하는 게 있다. 우리 알고 지낸 지 얼마 안 됐다."면서 "우리 안 만난다. 사귀지 않는다. 아무튼 (우리는)예쁜 사랑 안 하고 예쁜 우정이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한서희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정다은 관련 발언들. /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한서희는 8일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딱히 (열애 사실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기사가 뜨니까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비레퍼(비즈니스 레즈비언 퍼포먼스)짓을 하겠다"면서 "아무튼 인정한 게 됐는데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다시 쇼윈도 커플 하겠다"고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부정했다.

지난 7일에는 한서희가 정다은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는 동영상을 게시해 이목을 끈 바 있다. 한서희는 해당 동영상에서 "정다은은 아는 언니"라고 말한 기존의 발언을 번복하고 "왜 계속 (사귀는 사실을) 부정했는지에 대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오래된 사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서희의 관련 입장 번복과 관련해 '공인'으로 올바른 행동이라는 비판과 장난처럼 한 발언에 언론이 민감하게 대응한 것이라는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다. 한 블로그는 "그렇게 관심이 받고 싶었던 걸까요"라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관련 댓글 등에서 "일반인인 한서희에게 왜 이렇게 관심이 많나" "기자들이 마음대로 보도한 것이지 한서희가 말을 바꾼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진영 인턴 jahiyoun2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