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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한서희·정다은, 동성열애 인정... "사귄 지 오래 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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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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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왼쪽)-정다은./ 사진=인스타그램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얼짱시대7’ 출신 정다은과의 동성 열애를 인정했다.

한서희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이날 한서희는 정다은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란 댓글에 “떠먹여 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라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정다은은 “사귀면 윙크하라고 해서 윙크했고 사귀면 눈 두 번 깜빡이래서 눈 두 번 깜빡였다”며 열애 사실을 내비쳤다.

한서희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 지 오래됐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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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왼쪽)-한서희./ 사진=인스타그램


앞서 지난달 25일 정다은이 차 안에서 한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손을 잡은 여성의 네일아트를 보고 한서희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자 한서희는 “현재 5개월째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부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베트남 다낭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시 한 번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한서희는 “정다은 언니가 사진에 나를 잘못 태그한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냈다. 지금 같이 여행 온 건 맞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겠는데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니 그만 엮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은 언니가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여 의심을 샀다.

한서희는 2017년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정다은은 2013년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년 10월을 선고받았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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