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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KT 특혜 채용 의혹

`KT 부정 채용` 이석채 전 회장 선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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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치인 등 유력 인사의 친인척들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10일 1심 판결이 예정됐던 이석채 전 KT 회장의 선고가 연기됐다.

지난 7일 서울남부지법은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가 심리하는 이 사건의 변론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추가로 증거를 제출하고 변론 재개를 요청해 선고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해 초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 채용 의혹이 불거지고 시민단체 등을 통해 고발이 접수된 이후 수사에 착수해 2012년 상·하반기 공개채용 등에서 12건의 유력인사 친인척 부정 채용 사례를 확인했다.

이 전 회장은 이 가운데 11명의 부정 채용을 지시하고 승인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같은 재판의 피고인인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 김기택 전 상무 등도 정당한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2년이 구형됐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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