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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나는 아스널맨" 벵거 감독, EPL 복귀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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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 출처 l 비인 스포츠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아스널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나타냈다.

벵거 감독은 지난 5월 22년만에 아스널 지휘봉을 내려놨다. 1949년생으로 올해 70살이지만, 그는 줄곧 현역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과도 연결됐지만 실제로 사령탑에 오르진 않았다. 최근엔 가짜뉴스로 밝혀졌지만, 벵거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벵거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 기회가 있었음에도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아스널맨이다. 아스널과의 관계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실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제안이 몇차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 어떤 구단이 내게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이 아닌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이사 후보로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기술이사 직책을 맡을지는 곧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FIFA는 많은 경험과 경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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