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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그룹, 소외계층부터 챙긴다....장애인 지원부터 일자리 확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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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왼쪽부터)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김동섭 사장, 건립 부지를 기부한 장춘순 이상훈 부부,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 제공 I SK하이닉스



SK그룹이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은 물론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농장 건립을 위한 25억원 지원과 함께 운영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푸르메재단과 체결했다. 내년 4월 착공할 계획인 이 농장은 건설비 50억 원을 들여 경기도 여주시 오학동 약 1만3000㎡(4000평) 부지에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유리 온실과 교육장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30억 원 상당의 건립 부지는 발달 장애 아들을 둔 이상훈, 장춘순 부부가 지난 3월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SK하이닉스와 푸르메재단은 일자리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 장애인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농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향후 이곳에서 일할 장애 청년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교육·치유·돌봄 프로그램을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SK하이닉스는 향후 농장에서 재배되는 농산품 구매는 물론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연계 등 농장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장애 청년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SK실트론은 지난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하고,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앞서 SK실트론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준비해 5월 초 ‘행복채움’ 설립 후 공단과 협력해 맞춤 교육훈련을 통한 직원 채용 및 사업장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구축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았다. 행복채움에 채용된 장애인 직원 22명(중증 20명, 경증 2명)은 현재 세탁물 대행, 명함 제작·인쇄,사옥 환경미화 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려 연말까지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2일 SK텔레콤은 인천광역시장애인사이클 연맹과 장애인사이클선수단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20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사이클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 장애인사이클선수단은 지난 10년간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역임한 류민호 감독을 중심으로 장애인사이클선수 4명이 소속된 팀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단에 체계적 훈련 환경과 함께 내년 6월 벨기에에서 열리는 ‘UCI PARA사이클링 세계선수권’을 비롯, 인천장애인사이클선수단의 국내·외 대회 참가 시 항공권, 숙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태헌기자 1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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