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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종합]`리틀 포레스트` 9명 리틀이와 마지막 만남… 찍박골 이별에 `감동X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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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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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틀 포레스트'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리틀이들과의 마지막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9명의 리틀이들이 모두 모였다. 돌봄이들은 이한이, 가온이, 브룩, 그레이스, 유나, 정헌이, 예준이, 이현이, 유진이와의 마지막 만남을 준비하며 '스탬프 투어'를 계획했다.

리틀이들은 동갑내기들끼리 한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박나래와 함께하는 율동에서 4세반의 미션곡은 산토끼가 주어졌다.

하지만 4세반 리틀이들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미션에 응하는 태도도 모두 달랐다. 이현이는 열심히 율동을 따라했지만 예준이는 뻣뻣하게 서서 움직이지 않았고, 유진이는 아예 자리에서도 일어나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이어 5세반 리틀이들은 상어가족 미션을 받았다. 브룩과 그레이스, 유나는 박나래의 율동을 다 함께 따라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세 리틀이는 통과 스탬프를 받고 다음 미션 장소로 향했다.

두 번째 미션은 이승기가 준비한 트리하우스 별 과자 먹기였다. 이승기는 리틀이들에게 "서진 삼촌이 맛있어요, 승기 삼촌이 좋아요?"라는 이상한 질문을 던지며 하트를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별 과자 내려주기로 화답했다.

이서진이 준비한 미션은 풍선 꼬리잡기였다. 이서진은 리틀이들 앞에서 풍선을 들고 달리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기는 '런닝맨'에서도 안 달리던 이서진이 달리는 모습에 감탄해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가 숲 속 요정을 연기하며 리틀이들을 맞이했다. 가장 먼저 숲속 요정을 만나러 온 브룩이는 미스타 리 삼촌을 위한 '요리왕쏭'을 라이브로 부르는가 하면, "하고 싶은 말 있어요. 미스타 리 삼촌 사랑해요"이라고 고백했다.

반면 다음으로 등장한 그레이스는 브룩과 상반되게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아무한테도 말 못한 비밀이 없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하고 싶은 얘기가 있냐는 질문에는 "다 없어요"라고 확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른 리틀이들도 속속 도착했다. 박나래는 리틀이들에게 말 못할 비밀을 물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한이는 "미스타리 삼촌 계속 요리만 하지 말고 저랑 같이 놀아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서진은 브룩의 숲 속 고백을 듣고 파이팅 넘치는 마지막 식사를 준비했다. 이서진이 준비한 마지막 요리는 짜장면과 볶음밥이었다.

하지만 브룩은 이서진의 요리를 좀처럼 먹지 못했다. 정소민이 "브룩이 헤어지기 아쉬워서 그래요?"라고 묻자, 브룩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답하지 않았다. 이승기는 "원래 짜장면이 졸업할 때 먹는 거잖아"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러네. 졸업이다, 졸업"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정소민이 리틀이들을 위해 준비한 상장과 편지를 수여했다. 가장 먼저 강이한 어린이가 상을 받았다.

이어 그레이스는 '노래 잘하는 어린이상'을, 김예준은 '자유영혼 어린이상'을, 마이현은 '미소천사 어린이상'을, 김유나는 '우정 넘치는 어린이상'을, 김가온은 '배려하는 어린이상'을, 이정헌은 '솔선수범 어린이상'을, 브룩이는 '감성폭발 어린이상'을, 최유진은 '폭풍성장 어린이상'을 받았다.

이에 이한이는 직접 써온 편지로 화답했다. 이한이가 삼촌과 이모들을 위해 써온 편지에는 달콤한 밀크 캬라멜 두 개까지 동봉돼있었다.

이승기는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편지에 "놀아준 거 아는구나?"라며 감동했고, 박나래는 "같이 코 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인 편지에 "이모가 이한이 평생 기억할게"라고 답했다.

또 브룩이는 이별을 앞두고 정소민에게 "내가 어른 되면 리틀포레스트 이모가 될게요"라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눈물을 터트리며 "브룩이가 저렇게 말해줄 만큼 이 시간들이 좋았다면 그게 저한테 최고 선물인 것 같았다. 그 말로 모든게 다 괜찮아지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도 이한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한이가 해맑게 웃으며 박나래를 달래자, 박나래는 이한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그네를 밀어줬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안 바라고, 이한이가 찍박골을 조금이라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승기는 그네를 타는 이한이를 가만히 지켜보며 웃었다. 그는 "어른들도 실감 못해요. 우리도 몰라요. 마지막인 걸 알고 왔는데도 끝난 걸 모르죠"라며 이별에 대한 감상을 고백했다.

이서진도 브룩과의 이별에 울컥한 심경을 전했다. 브룩이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미스타 리 삼촌에게 달려와 안겼기 때문이었다. 이서진은 브룩이 울면 자신이 더 울 뻔했다면서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고 내 자신을 다짐하며 참았지"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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