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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밥은 먹고 다니냐’ 김흥국, 성폭행 무혐의 판결 이후 2년 만에 출연 “경제적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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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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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성폭행 사건 무혐의 판정 이후 2년만에 가수 김흥국이 방송에 출연했다.

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흥국은 성폭행 논란 이후 겪었던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흥국은 사건 이후에 아내가 걱정이 많았다며 “늦둥이 딸 학교를 못보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극단적인 선택은 생각해봤냐는 김수미의 물음에 김흥국은 “주변에서도 이겨내기 힘들지 않겠냐는 말을 하더라”며 “내가 해병대를 나왔는데도 참 어려웠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활동을 중단한지 2년이 다되어 간다던 김흥국은 “경제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며 “자식들에게도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죽기 전에 이런 진실이 밝혀져서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하며 “연예인이 사랑을 받아서 좋지만, 연예인들은 논란에 손가락질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무혐의라는 기사는 많이 나가지도 않았다. 그전에 사건이 터졌을 때는 기사가 많이 뜨다가 무혐의 관련 기사는 없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이 최고다. 나 하나만 본 가족들을 챙겨야 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욕을 먹으며 잘된다던 김수미는 “야이XXX아 앞으로 수백억 벌꺼야”라고 시원하게 욕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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