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A-소집] 스리랑카-북한전 준비 손흥민, "평양 놀러가는 것 아니다"(일문일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파주] 신명기 기자= 손흥민이 월드컵 예선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평양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놀러가는 것 아니라며 오직 승리만 생각한다고 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스리랑카(화성),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평양)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을 치른다.

훈련에 앞서 손흥민이 미디어 앞에 섰다. 벤투호 주장인 손흥민은 "다들 북한전에만 집중이 돼 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북한하고만 하는 경기만 신경 쓰는 것보다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다들 걱정을 많이 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쉬운 경기는 없지만. 물론 팬분 들이 없는 것이 타격이다. 팀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홈에서 열리는 스리랑카전에 대해 손흥민은 "축구에 최약체가 있나. 11명이 뛰는 것이고 강팀들도 약팀들에게 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좋은 정신력으로 올 것이다. 쉽게 얻는 것은 없다. 우리가 최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며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흥민 일문일답

- 평양 원정 소감

다들 북한전에만 집중이 돼 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북한하고만 하는 경기만 신경 쓰는 것보다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 게 중요하다.

- 북한전이 인조잔디에서 치러지는데

인조잔디는 아마 함부르크 유스 때 마지막으로 경험했다. 축구라는 건 항상 천연잔디든 아니든 부상위험이 있다. 걱정보다 언제 그런 경험을 해보겠나. 이 팀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고 싶다.

- 북한 한광성에 대해

어떤 선수를 지목해서 하기 보다 가서 선수들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준비해야 한다.

- 평양 원정이 압도적인 분위기에서 펼쳐 질 텐데

다들 걱정을 많이 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쉬운 경기는 없지만. 물론 팬분 들이 없는 것이 타격이다. 팀으로 잘 준비하겠다.

- 월드컵 예선 부담

가벼울 수가 없다. 월드컵을 나가느냐 못 나가느냐가 걸려있다. 뛸 수 있는 게 좋은 일이지만 주장으로서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가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있어서 중간에서 도움도 줘야 한다.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 소속팀에서 골

제가 잘했으면 팀 성적이 좋았을 것이다. 축구가 혼자만의 스포츠는 아니다.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내 욕심보다는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숙제이다. 그 부분이 중요하다.

- 평양에서 보고 싶은 것

거기가서 뭘 보고 오겠나. 경기하러 가는 것이고 놀러가는 것이 아니다. 선수로서 경기 하나만 생각한다.

- 투르크전 처진 자리에서 경기했는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로 인해 더 공간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측면에 있을 때는 오히려 2대1 3대1로 막을 수 있어 더 쉬울 것이다. 공격 선수들이 사이드에서 공격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중앙에서 풀어주려 했다.

- 스리랑카 최약체인데 대승 기대하는지?

축구에 최약체가 있나. 11명이 뛰는 것이고 강팀들도 약팀들에게 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좋은 정신력으로 올 것이다. 쉽게 얻는 것은 없다. 우리가 최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다.

- 황희찬이 잘하고 있다

너무 잘하고 있어서 좋다. 희찬이에게 많이 얘기해준다. 좋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내가 말해서 듣는지도 모르겠고(웃음) 드리블 돌파 등등 강점이 있다. 조금 힘을 아껴두면 더 위협적이다. 중앙에서 힘을 더 쓰다 보니 써야할 때 하지 못했었는데 경험 쌓였다. 뿌듯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으면한다.

사진 = 신명기 기자, 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