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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거리예술축제] “대한민국 시민의 힘이죠.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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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안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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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안희영 기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김종휘 대표)이 주최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4일간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덕수궁 돌담길, 회현역 뒷골목, 호텔 내부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가을 추억과 함께 6일 축제를 마쳤다.

금번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참석한 시민과 가족, 내외국인들은 높은 예술이 아니라 우리의 눈높이에서 펼쳐진 예술잔치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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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예술의 차원, 감상의 차원을 떠나 작가의 구성과 의도에 따라 시민들은 참가자가 되고 작품이 이루어지는데 일조를 함으로써 눈높이 예술세계를 경험하였다.

특히 올해의 주제인 ‘틈’은 쉴 틈, 숨 돌릴 틈을 예술이 전하는 메시지로 삼아 참가자 모두는 공감할 수 있었다.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참가한 개인과 가족과 시민 모두는 주어진 미션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반영하고 연출하는 등 거리마다 다양한 의견들을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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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다양성이다.

그래서 예술의 가치는 시대가 바뀌어도 모방할 수도 없고 창작의 세계에서 계속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다.

올해 서울거리예술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의 표정은 예전과 달랐다.

예술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고 해학적인 요소에서는 멈춤 없는 웃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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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앞에 수동적이거나 경직된 모습은 이젠 바뀌어야 한다.

시대의 변화속에 능동적, 자율적, 창의적인 생각들을 예술과 문화로 옮겨와 가족과 시민, 우리 사회 모두가 있는 그대로의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긍정에 긍정을 더하면 무한 에너지가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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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더더욱 그러한 긍정의 에너지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금번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183회에 걸쳐 선보인 작품들은 개성과 작품의 수준을 넘어 시민참여를 과감히 시도함으로써 관객은 참가자로 작품의 완성도에 이은 창작을 이뤄냈다.

특히 서울시청과 맞먹는 크기인 시민의 역사를 연출한 프랑스의 올리비에 그로스떼뜨의 작품은 구 서울역과 평양역을 종이상자와 테이프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역작이다.

초기 작품에 참가한 시민들의 땀과 참여가 눈길을 끌었는데 6일 폐막일 또 다른 시민들은 참가자가 되어 거대한 건축물을 자원하여 옮기며 서로에게 힘을 보태는 세레모니를 발휘했다.

광화문 차도에 두 건축물이 옮겨지자 참가자들은 박수로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사물, 관계중의 틈을 건축물로 표현에 이어 부수는 연출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진행되어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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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가정은 어린이 참가자를 가장이 사랑스럽게 부둥켜 안아주며 격려해 주는 광경 속에 가정에서도 있을 수 있는 틈이 메워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예술은 위대하고 그 예술 깊은 내면에는 인간의 삶을 그대로 옮겨놓기도 하며 희망과 쉼과 다양한 개성들을 연출한다.

틈은 누구에게나 있고 보인다.

그 틈을 메우는데 필요한 것은 관용과 사랑과 너그러운 마음에서 비로소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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