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신창무 추가시간 결승골’ ACL 노리는 대구, 성남 2-1 격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탄천, 서정환 기자]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린 신창무가 위기의 대구를 구했다.

대구FC는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신창무의 결승골로 홈팀 성남FC를 2-1로 이겼다. 4위 대구(승점 50점)는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성남(승점 38점)은 아픈 패배를 당했다.

3-4-3 포메이션의 대구는 박기동, 세징야, 에드가가 스리톱을 섰다. 김동진, 김선민, 류재문, 정승원이 중원을 맡고 김우석, 정태욱, 박병현이 수비를 책임졌다. 수문장은 국가대표 조현우였다.

성남은 3-4-3으로 맞불을 놨다. 주현우, 마티아스, 최병찬의 공격진에 서보민, 박태준, 이태희가 중원을 맡고 문지환의 2선에서 볼배급을 책임졌다. 수비는 안영규, 연제운, 이창용이고 골키퍼는 김동준이었다.

초반부터 대구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15분 대구가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세징야가 때린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가까스로 쳐냈다. 대구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0분 세징야와 에드가 콤비가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까지 날렸다. 골키퍼 김동준이 몸을 날려 간신히 공을 잡았다.

성남도 반격했다.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마티아스가 절묘한 로빙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는 유효슈팅 4개를 날리며 성남을 몰아세웠지만 성과는 없었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전도 대구의 페이스였다. 후반 2분 세징야는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김동준이 가까스로 펀칭했다. 후반 6분 페널티박스에서 돌파를 하던 주현우가 파울로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주장 서보민이 나섰다. 서보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려 오른쪽 문전을 갈랐다. 성남이 선취골을 뽑았다.

대구는 바로 반격했다. 역습에 나선 대구는 후반 9분 에드가가 정승원이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골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에드가는 후반 15분에도 골이나 다름없는 결정적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김동준이 한 골을 막아냈다.

대구는 후반 21분 역습상황에서 에드가가 내준 공을 연제운이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연제운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대구의 불운이었다.

해결사는 신창무였다.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프리킥을 김동준이 쳐내자 신창무가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대구는 마지막까지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