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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1780억원 규모 첨단 신소재 나노 기술개발 예타 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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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나노융합 혁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781억5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나노 기술은 특정 물질을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에서 정밀 제어하는 기술이다. 크기가 한 없이 작아지면 물질의 성질이 변하게 되는 특징을 활용해 기존 소재가 갖는 한계를 극복시켜 줄 수 있다.

이 사업은 나노 기술을 활용해 미래차,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 유망 분야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부는 미래 산업 분야와 관련한 9개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차와 관련한 △방열·전자파 차폐부품 △내·외장재 △고성능 모터,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고색 재현 디스플레이 △3차원 자유 곡면형 투명전극, 에너지 관련 △고성능 연료전지 △이차전지 △반영구적 건물용 정화 필터, 바이오 관련 △몸에 붙이는 초고감도 바이오 진단기 등이다.

산업부는 수요 맞춤형 나노 융합 부품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완제품 분야에 적용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세부 사업 기획, 나노 기술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수요와 공급기업간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2021년부터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강경성 소재부품산업 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나노 기술을 활용한 나노 백금촉매, 나노 자성소재 등 신소재 부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소재 국산화를 앞당기고 미래 신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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