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손흥민, 브라이턴전 평점 6.4 '무난'…데뷔 멀티골 쏜 코널리는 9점 '최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손흥민이 5일 열린 EPL 브라이턴 원정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되고 있다. 브라이턴 | 고건우 통신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팀의 완패에도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2-7 대패를 당한 토트넘은 이 날도 3실점을 내주면서 최근 2경기에서 무려 10실점을 기록해 뒷문의 불안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 날 경기에서 리그 6경기 연속 선발출전 기회를 잡아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간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토트넘은 전반에 2골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은돔벨레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대신 해리 윙크스를 교체투입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3-5-2로 후반에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손흥민을 케인과 함께 투톱으로 배치시켰다.

손흥민은 후반에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으로 그라운드를 열심히 누볐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가 달라지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중반 좋은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슛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 후반 23분 골문 앞에서 상대 골키퍼를 등지고 있던 손흥민에게 볼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 찾아왔다. 손흥민은 한차례 트래핑을 한 뒤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발에 볼이 맞지 않으면서 아쉽게 찬스를 날려버렸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6.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한 해리 케인은 5.9점의 평점을 받으며 토트넘 공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보여줬다.

이 날 최고 평점은 EPL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골을 쏟아낸 브라이턴의 10대 공격수 코널리에게 돌아갔다. 코널리는 평점 9점을 받았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