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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설훈 “광화문 집회, 일베 함께해”… 홍문표 “文정권 직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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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YTN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서 언급

“정치적 견해 주장하는 국민 대단… 서초동도 늘 것”

홍문표 “3년 차 맞은 문재인 정권의 결과”

이데일리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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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4일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일베와 함께하면 집회 자체가 폄훼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방송한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3일 보수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우리 국민 참 대단하다”며 “보수든 진보든 정치적 견해에 대해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출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운 건 “극우적 주장을 해오던 일베와 함께 했더라”며 “집회는 시민이 하는 것이라 좋을 수도 있겠으나 일베와 함께했다는 사실이 집회 자체를 폄훼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설 최고위원은 “5일에는 서초동에서 촛불집회가 열리는데 광화문 집회에 자극을 많아 더 많이 모이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이게 직접민주주의 정치일 수도 있고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표출하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나는 서초동 집회에도 많은 분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오셔서 자기주장을 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면서 설 최고위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한 의혹이 하루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서 나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혼동을 일으키고 있는데 검찰이 이 문제를 정확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수사를 지금 한 달 반 동안 했는데 아무것도 나온 게 없고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이게 국론을 완전히 분열해서 나라를 결단 낼 것 같다”고 우려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3년 차의 결과”라며 “새로운 어떤 정치 구상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어떤 정책을 펴야지 이대로 적당히 끌고 가는 것은 이제 국민저항이 날이 가면 갈수록 더 심화될 것”이라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정치가 참 어렵고 조국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이렇게 국민들이 두 갈래로 갈라져서 있는 이것이 안타깝다”며 “적당히 정치권에서 듣고 넘어갈 일은 아니며 이런 깊은 우려와 염려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설 최고위원의 말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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