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건물 안에서는 5G 안 터져요~"…상용화 반년, 실내 기지국은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건물 안에서는 5G 서비스 이용이 여전히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장소별 5G 기지국 구축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19일 준공신고 기준으로 실내 기지국은 전체 5G 기지국의 1% 수준인 898국에 불과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기지국을 지상, 옥내, 지하, 터널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5G 기지국 구축 상세 현황을 보면 이동통신 3사 모두 기지국 대부분을 지상에 구축했습니다.

이통3사의 5G 기지국 9만755국 중 97.55%인 8만8천529국이 지상에 구축됐습니다.

실내 기지국 수는 지상 기지국에 한참 못 미치고, 옥내 기지국은 898국(0.99%)에 불과했습니다.

5G를 이용할 수 있는 터널과 지하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터널에는 이통3사가 총 882국(0.97%)을 구축했고 지하에는 446국(0.49%)이 설치됐습니다.

변재일 의원은 "현재까지 구축된 5G 기지국의 97% 이상이 지상에 집중돼 있고 그 외 장소에는 부족해 5G가 실내 불통 통신망에 그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5G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게 5G 기지국 인빌딩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 [그래픽] '조국 장관 의혹' 검찰수사 어디까지 왔나?
▶ [생방송보기] PLAY! 뉴스라이프, SBS 모바일24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