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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장우혁 "8년 만의 컴백, 본업으로 돌아오란 팬들 덕분"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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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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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장우혁이 8년 만의 컴백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가수 장우혁의 신곡 'WEEKAND'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우혁은 지난 9월 'STAY'에 이어 'WEEKAND'를 통해 사뭇 다른 분위기로 귀환한다. 청량한 매력이 돋보였던 'STAY'와는 다른 트렌디한 감성을 녹인 'WEEKAND'를 통해 20여년을 훌쩍 넘긴 가수의 내공과 '힙한' 매력을 발산한다.

장우혁은 최근 Highfive of Teenagers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가을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다섯 남자들은 이번엔 서울 고척돔을 3일간 가득 채우며 팬들과 만났다. 팬들의 성원은 이번 8년 만의 컴백의 원동력이 됐다.

장우혁은 "'WEEKAND'는 주말이라는 건데 'AND'가 끝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중의적인 의미가 있어서 가사적인 부분에서 봤을 때는 'E'를 'A'로 바꿨다"며 "주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되는 사랑이라는 뜻도 가지면서 개인적인 다짐으로 봤을 때는 끝이 아니고 계속 활동 이어가겠다고 다짐이 들어있는 의지가 담겨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그는 "8년 만이라는걸 숨기고 싶었다. 스무살 때 데뷔했다하더라도 8년 만이면 스물여덟이니까. '시간이 멈춘 날' 이후로 부담감이 심했다"며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을까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몇 번씩 앨범을 만들고 엎고를 몇 번 했다. 새로운 뭔가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서다. 8년이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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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은 "2018년에 팬 여러분과 H.O.T. 콘서트를 하면서 고마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그 분들이 '본업'을 이야기하더라. 본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그때 생각을 했다. 음반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그때 고민하지 말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내야겠다 싶었다. 어떻게건 그 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작업을 가볍게 했다. 어렵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게 약이 되었던 것 같다"며 "그런 생각이 없었으면 거기에 빠져서 음반을 낼 수 없었을텐데 팬들이 음반을 낼 수 있게끔 저에게 도움이 됐다"며 팬들의 성원이 전적으로 이번 앨범에 큰 힘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어떤 퍼포먼스, 음악을 해야할지 생각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했다"고 힘줘 말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미국으로 촬영감독과 두 명이서 넘어가 가볍게 임했다. 그는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 음반이다. 심플하게. 춤도 그 음악에 맞게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이 내가 다시 '인기가요'에 가서 무대에 서면 팬들도 와서 '사랑해요 장우혁'을 하고 싶었다고 하시더라"며 "그냥 찾아와서 '우리 오빠가 아직도 인기가요에 올라가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나는 응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도 많이 하시더라. 자기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자기 일처럼 그렇게 해서 '오빠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빨리 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번 컴백 활동에서는 모든 음악방송을 찾아 팬들과 소통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까지 출격, 원조 아이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장우혁의 'WEEKAND'는 오는 4일 정오 발매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WH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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