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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이슈]"저세상 갑질" 장성규, '워크맨'서 선 넘었나‥광고모델 논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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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장성규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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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성규의 광고모델 논란이 연일 화제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27일, 워크맨 채널에 술집 아르바이트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됐다가 삭제됐다. 워크맨 측은 내부적인 문제로 재업로드 하겠다고 말하며 사과했다. 같은날 장성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 저의 멘트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삭제된 부분의 영상을 게재했다.

장성규가 공개한 영상에는 "맥주는 테X가 짱인 것 같아요"라고 발언하고 있다. 장성규는 해당 영상과 함께 "잡것들의 알 권리를 위해 편집된 장면도 함께 올린다. 해당 장면에 불편을 표한 카X 광고주께도 사죄드린다. 그 대가로 카X 모델은 안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해당 사과문에 "저세상 갑질"이라고 해시태그를 걸며 카X 광고주를 비꼬았다. 이후 장성규는 해당 해시태그를 삭제하고 "할많하않(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해시태그를 수정했다가 아예 해당 영상과 글을 모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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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인스타그램


앞서 장성규는 카X 모델로 발탁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랑글을 올린 적 있다. 당시 장성규는 "내가 진짜로 카X의 모델이 됐다.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던 상황. 그러나 장성규가 워크맨에서 카X가 아닌 테X가 짱이라고 한 발언 때문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성규는 워크맨에서 일할 때 경쟁사 업체를 언급하며 '선넘규'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경쟁사 업체를 언급해도 대중들이 좋아해준 것은 장성규가 한쪽의 광고모델이 아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장성규가 카X의 광고모델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테X를 칭찬한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이는 브랜드와의 계약 위반일 수 있다. 또 장성규가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저세상 갑질"이라고 해시태그를 단 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에 장성규의 광고모델 논란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장성규가 해당 브랜드 상대로 "저세상 갑질"이라고 말할 정도의 상황이 존재했던 걸까. 혹은 엄연한 광고 계약 위반인데도 장성규가 선을 넘은 것일까. 어느 쪽이든 장성규가 선을 넘나드는 것에 있어서 조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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