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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종영D-day]'멜로가 체질' 천우희X전여빈X한지은, 멜로 어떤 결말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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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멜로가 체질'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마지막 어떤 멜로를 그리게 될까.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오늘(2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해당 드라마는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천만 감독으로 등극한 이병헌 감독의 방송 드라마 첫 도전작. 기존 멜로 드라마 공식을 화끈하게 깨뜨린 '멜로가 체질'은 시청률은 1%대에 머물러있지만, 예측불가의 신선함과 공감대를 이끄는 명대사들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는 두 사람의 드라마 '서른 되면 괜찮아져요' 편성이 변경되면서 촬영이 당겨졌다. 이에 범수는 바빠졌고, 자연스레 진주에게 소홀해졌다. 진주는 계속 참고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진주와의 산책 중 범수는 "바쁜 거 뻔히 알면서 왜 항상 이런 식으로 기분 상해해요?"라고 도리어 화를 내며 연애 첫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멜로가 체질'은 역시나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와는 달랐다. 남녀가 크게 다투고 돌아설 줄 알았는데, 진주가 쿨하게 대처함으로써 두 사람의 갈등은 무사히 해결됐다.

은정(전여빈)은 상수(손석구)로부터 뜬금없이 셀카 세례(?)를 받았다. 시크한 상수가 셀카 속 윙크를 하거나 손하트를 그리고 있어 은정을 경악케 했다. 상수는 조카에게 잘못 보냈다며 지워달라고 요청했고, 은정은 그 조건으로 친절한 인터뷰를 받아낼 수 있었다. 상수를 신나게 놀리는 은정에게서는 홍대(한준우)의 죽음 이후 볼 수 없었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주(한지은)는 전 남편(이학주)으로부터 다시 합치고 싶다는 제안을 듣고 분노를 표출하더니 친구들 앞에서 "나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최종회 예고편에 따르면 진주, 범수는 작품 의논을 하면서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가 하면, 상수는 은정에게 아프리카를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하고, 재훈(공명)은 한주에게 진심을 듣고 싶다고 해 절친 3인방이 멜로가 체질이 맞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헌 감독은 "이해하는 타겟층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분들이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분들의 공감치가 크지 않나 생각해서 감사하다"며 "캐릭터들을 만들어가면서 보듬어주고 바라봐주는 관계에 대해 내가 썼음에도 부러움을 느꼈다. 조금은 판타지적인 지점도 있을 수 있는데, 거기서 공감대가 커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공을 많이 들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멜로가 체질' 최종회는 오늘(28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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