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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증권형 토큰 활성화, 과제 많아"…블록체인리더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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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국블록체인학회 제2회 블록체인리더스포럼에서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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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학회(회장 박수용)는 최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에서 '제2회 블록체인리더스포럼'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리더스포럼은 매월 개최되며 9월 행사는 '증권형 토큰(STO)를 통해 본 사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진우 테조스코리아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STO는 즉시 매수매도가 가능하고 실시간 지분율과 투자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종이 증권보다 장점이 많다”면서 “지역 제한이 없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 시장도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널토론에서는 STO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중섭 체인파트너스 리서치센터장은 “주요 증권거래소가 증권형 토큰에 관심이 적어 유동성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서 “지금처럼 유동성이 떨어진다면 시장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는 “부동산은 정부가 관리하는 등기부등본 시스템을 통해서만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큰화하기 어렵다”면서 “이처럼 STO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지 않다는게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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