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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합참 "北단속정 NLL 넘어와…귀순의사 없어 북측에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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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난 20일 오전 9시께 강원 고성군 죽왕면 문암항 동방 약 2㎞ 해상에서 북한 어선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해경경비정에 의해 모처로 예인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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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북한 선원 4명이 탑승한 단속정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지만 우리 군이 귀순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북측으로 돌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늘 오후 7시33분경 서해 연평도 서방 약 8.8㎞ 지점에서 NLL을 월선한 북한 선박 1척을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북한 선박은 단속정으로, 4명이 승선해 있었다. NLL 남쪽으로 3.1㎞ 정도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힙침은 "해당 선박 선원들은 기관이상 및 항로착오로 월선했으며, 귀순의사가 없었다"며 "북측으로 복귀를 요청함에 따라 우리 군은 인도적 차원에서 해군 요원들에 의한 엔진계통 고장 수리 후, 오후 10시16분 NLL 북쪽으로 복귀토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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