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안재현 이혼 공방' 구혜선, 출간 인터뷰서 한 말 "혼자서는 외로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배우 구혜선(사진)이 안재현의 이혼 소장에 반소를 제기한다고 밝힌 가운데, 저서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가 화제다.

출판사 꼼지락 측은 지난 25일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집필한 구혜선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책은 구혜선이 여섯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며 쓴 에세이로 내달 1일 출간 예정이다.

구혜선은 인터뷰에서 에세이를 집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죽기 전에 쓸 생각이었는데 아이들(반려동물들)도 나이가 들고 함께할 날이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집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 에세이를 집필했다고 말한 구혜선은 ‘많은 수의 동물을 키우면서 어떤 점이 특히 좋았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을 챙기다 보니 내 삶에 책임감이 생겨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너무 혼자 있다 보면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런데 아이들과 함께한 후부터는 주변을 보면 항상 북적북적해서 외롭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이 인생의,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낸 구혜선은 “아이들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느낌이 들 때 가장 행복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세계일보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 tvN ‘신혼일기’ 제공


한편 구혜선의 에세이는 현재 예약 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스트셀러 진입을 자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를 직접 폭로하며 각자 SNS 폭로전을 벌였다.

지난 9일 안재현은 구혜선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장을 접수했고, 해당 소장은 18일 구혜선에게 송달됐다.

이에 구혜선 측 법무법인 리우는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지만, 소송까지 제기돼 더는 어렵다”며 “혼인 관계 파탄의 귀책사유가 안재현에 있다. 이혼소송의 반소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혼소송 공방을 예고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구혜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