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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KPMG “미국 소비자 63%, 블록체인 토큰은 사용하기 쉬운 결제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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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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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이 디지털 토큰에 점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Tokenization)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토큰화란 마일리지와 포인트 같은 기업의 무형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KPMG는 블록체인을 기반 토큰화의 실질적 가치를 조사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미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중 63%가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 손 쉬운 결제 방법에 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응답자의 55% “토큰이 기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KPMG는 디지털 토큰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KPMG는 “토큰화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경쟁 환경을 혁신할 가능성을 가졌다”며 “직관적인 매력을 가진 디지털 토큰은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Z세대의 출현을 주목하기도 했다. 설문에 참여한 18세~24세 미국 소비자 중 83% 이상이 “미래의 토큰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KPMG는 “시간이 흐를수록 소비자들은 디지털 토큰을 사용하는 데 동의할 것이며, 새로운 B2C·C2C 환경에서 기회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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