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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또 문준용입니까"…곽상도·문준용 SNS 설전에 손혜원도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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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와 벌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설전에 무소속 손혜원 의원도 참전했다.

손 의원은 25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님. 제 뉴욕 아파트 얘기라면 제게 물으셔야죠~ 또 문준용입니까”라며 “문준용씨가 단 하루라도 뉴욕 제 아파트에 살았다면 제가 곽 의원님께 당장 10억원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사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하신 분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도 아니고 뭐하는 것인지. 쯧”이라며 곽 의원을 비판했다.

같은 날 곽상도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씨를 겨냥해 “미국 유학시절 손혜원 의원의 뉴욕 맨하탄 빌라에서 생활한 적 있는가. 명문 예술대학인 파슨스(1년 학비 약 5000만원) 대학원 학비와 주거비, 차량유지비, 생활비 유학자금 규모를 밝혀달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지난 22일 곽상도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며느리 장모씨가 문 대통령 취임 직후 ‘2017년 메이커운동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시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정말 우연히’ 정부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믿고 싶다. ‘시아버지 찬스’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장씨가 문 대통령의 당선 이후 정부 지원사업 지원 대상에 잇달아 선정된 것을 두고 “시아버지 찬스”가 아니냐는 의혹제기다.

이에 문씨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걱정 마시라”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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