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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언제나 반겨주는 그곳' 10월 제주관광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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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10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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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제주관광 10선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광공사는 '언제나 반겨주는 아늑한 그곳, 아도록한(아늑하다란 뜻의 제주어) 10월 제주'라는 주제로 관광지와 자연환경, 축제, 체험행사, 음식 등 10월 제주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소개했다.

우선 귤빛으로 반짝이는 노을 아래, 쪽빛 짙은 바다 앞에서 복잡한 마음을 풀어내기 좋은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나들이가 첫 번째로 꼽혔다.

한자로 대평(大坪)이라 쓰는 이 마을은 제주어로 너른 들이란 뜻의 '난드르'라고 불렸다.

올레 8코스의 끝이자 9코스의 시작점인 대평 포구의 빨간 소녀등대가 올레꾼들의 안녕을 빌어주고, 마을 곳곳 자리 잡은 조용한 카페들은 지친 여행객에 위안을 안긴다.

가을 제주를 찾은 이들에게 울긋불긋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한라산 영실코스도 추천됐다.

국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등반 초보자에게는 영실코스가 적격. 코스가 비교적 짧고 걷기 쉬운 대신 정상 등반은 불가능하니 사전 확인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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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라산의 모습
[제주관광공사 제공]



풍성한 계절 가을에 열리는 제주의 10월 출제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푸드와 요리경연 '음식박람회', 탐나는 제주문화를 느낄 수 있는 '탐라문화제', 아름다운 풍광을 벗 삼아 걷는 '올레걷기 축제'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제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진곶내'와 '도리빨', 도내 각종 순례길, 제주의 문화에너지 충전소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 관광극장 등이 추천됐다.

10월 제주에서 놓치지 말고 맛봐야 할 음식으로는 몸국에 면을 넣은 '몰망국수'와 딱새우부터 성게알, 꽃게까지 바다가 몽땅 들어간 '바릇국수'. 제주의 대표 국수 '고기국수' 등이 꼽혔다.

제주관광공사 10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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