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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사직 게임노트] '모창민 만루포' NC, 5강 매직넘버 1…롯데 첫 10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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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5강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NC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6-1로 이겼다.

5위 NC는 72승 65패1무를 기록해 5강 확정을 눈앞에 뒀다. 6위 kt 위즈가 이날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패해야 NC의 매직넘버 2개를 모두 지울 수 있었는데, kt가 2-1로 승리했다.

롯데는 48승88패3무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확정했다. 15년 만에 최하위를 확정했다. 2004년 133경기 체제에서 2004년 133경기 체제에서 50승72패11무로 최하위에 머문 뒤 15년 만에 다시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자리했다. 당시는 8구단 체제라 8위였다. 최종 순위 10위는 올해가 처음이다.

7번 타자 1루수로 나선 NC 모창민은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2016년(12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5이닝 5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째를 챙겼다.

0-0으로 맞선 3회초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을 두들겨 대거 6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성욱이 좌월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민우가 좌익수 앞 적시타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양의지의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모창민이 왼쪽 담장 너머로 타구를 넘겨 6-0이 됐다. 모창민의 데뷔 첫 만루포였다. 볼카운트 1-0에서 서준원이 던진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여지 없이 걷어올렸다.

순항하던 이재학은 5회말 롯데의 추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강로한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허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6-1이 됐다.

6회부터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텼다. 김진성(1이닝)-임정호(1이닝)-김건태(1이닝)-장현식(1이닝)이 이어 던졌다.

한편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은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시즌 10패(4승)째를 떠안았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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