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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웃 다음 4억 달러는 누구?” 벨린저 39%, 베츠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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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현존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로 뽑히는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은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총액 4억3000만 달러(약 5151억 원)이라는 초대형 계약서에 사인했다.

그간 3억 달러 이상 계약은 있었으나 총액 기준 4억 달러 이상 계약은 트라웃이 처음이었다. MLB 최고 선수다운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어쩌면 지금 가치만 따지면 이 금액도 모자라다는 평가도 있었다.

MLB 팀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평가도 있지만, 특급 선수들은 여전히 특급 대우를 받는다. 트라웃을 비롯,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와 같은 선수들이 이를 증명했다. 그렇다면, 다음 4억 달러 주자는 누구일까.

ESPN은 23일(한국시간) 자사의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에서 팬들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ESPN은 네 명의 후보를 선택지로 제시했다. 코디 벨린저(24·LA 다저스), 무키 베츠(27·보스턴), 프란시스코 린도어(26·클리블랜드), 그리고 후안 소토(21·워싱턴)이었다.

일단 설문조사에서는 벨린저가 39%로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메츠가 29%, 린도어가 17%, 소토가 15%였다.

벨린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서 줄곧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23일까지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302, 46홈런, 114타점, 118득점, 1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2를 기록했다. 2017년 39홈런, 2018년 25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에서 약점을 보였던 벨린저는 올 시즌 결과에서 그 약점을 어느 정도 지워냈다.

아직 만 24세의 젊은 아니지만 3년의 서비스 타임도 채웠다. 다저스가 연장계약을 제시할 수도 있다. 팀의 간판으로 클 것이라 예상한다면 10년 이상의 장기 계약도 가능한 나이다.

베츠는 2020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보스턴이 베츠와 장기계약을 할지, 혹은 내년에 트레이드를 시도할지도 큰 관심사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베츠는 통산 790경기에서 타율 0.301, 138홈런, 468타점, OPS 0.892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는 등 공·수·주를 모두 갖춘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다.

린도어는 중앙 내야수 중에서는 단연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중 하나다. 소토는 만 21세라는 나이가 무기다. 다만 네 선수 중 누구도 4억 달러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더 꾸준하게 유지해야 하는 선수도 있다. 트라웃의 4억 달러가 더 대단하게 보이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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