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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스포츠타임 현장] '벌써 3일째' 또 비 내리는 사직, NC-롯데 근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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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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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오늘(23일)은 늦더라도 꼭 해야죠."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사령탑이 2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한목소리를 냈다. 원래 일정대로면 21일에 끝났어야 할 경기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2일까지 이틀 연속 우천 취소가 됐다. 이날까지 취소가 되면 더는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을 해야 한다.

공필성 롯데 감독 대행은 "오늘은 조금 늦게 시작하더라도 폭우가 내리지 않는 이상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더 미뤄져도 KBO리그 일정상 곤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3일째 부산에 발이 묶인 이동욱 NC 감독 역시 "리그 일정도 문제지만, 또 경기가 비로 취소돼서 미뤄지면 11월에 있을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공 대행의 생각에 동의했다.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비가 잦아드는 듯했다. 5시 30분쯤에는 그라운드에 깔려 있던 대형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하려 했다.

그라운드 사정을 확인하러 나온 김용희 경기 감독관은 이 감독에게 "폭우가 내리지 않는 이상 오늘은 경기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람과 달리 5시 40분쯤부터 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다시 깔렸다.

비가 잦아들어 경기 개시를 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 시간을 고려하면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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