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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 찍은 오늘]9월23일 ‘당신의 수업은 듣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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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9월23일입니다.

■ 빼곡한 수업거부 메시지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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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강의 중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강의를 중단시켰습니다. 연세대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류 교수의 강좌 운영 적절성 여부에 대한 윤리인권위원회(성평등센터)의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며 “교무처는 류 교수의 해당 교과목 강의 중단 조치를 먼저 단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갔다는 것인가’라는 학생들 질문에 류 교수는 지금도 매춘에 들어가는 과정이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설명하며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라고 학생에게 되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연세대 총학생회와 연세민주동문회, 이한열기념사업회 등 동문 단체는 공동 성명을 내고 “류 교수의 망언은 수준 이하의 몰지각한 매국적 발언”이라며 “류 교수를 파면하는 등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 바람 거센 방미길

경향신문

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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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도착,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얘기를 나눕니다.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평화 외교’에 힘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하노이 노딜’이후 교착상태인 북·미간 비핵화 실무협상, 지소미아 종료 선언으로 인한 한·미동맹 균열,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뉴욕에 도착한 대통령 부부를 첫번째로 맞이한 건 거센 바람이었습니다.

■ 항의하는 택배 노동자들

경향신문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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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노동자들이 23일 CJ대한통운이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 등을 담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택배노동자기본권쟁취투쟁본부’ 소속 택배 노동자 4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이날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 거부하는 CJ대한통운 규탄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이 법 제정을 반대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반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생활물류서비스법은 택배, 배송 대행 등 생활 물류 서비스를 정식 산업으로 규정하고 이를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법으로 택배 노동자 처우개선과 고용안정, 휴식 보장, 택배 노동자 보호 의무 강제 등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택배업체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택배 시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며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조는 “일 시킬 때는 직원처럼 부려먹고 보호 의무는 회피하려는 속내”라며 ‘생활물류서비스법 쟁취하자’, ‘법 제정 반대하는 재벌 택배사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 누가 시킨 음식인가요?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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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방배동 조 장관의 집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디스크와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 법무장관의 자택을 검찰이 압수수색 하는 초유의 사태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습니다. 압수수색 종료를 기다리던 기자들이 수사관들에게 중국음식을 배달하고 돌아가는 종업원에게 질문을 퍼붓고 있습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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