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더불어민주당·정양석 자유한국당·이동섭 바른미래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9월 정기국회와 관련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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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수석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27일이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인데 강경화 장관이 참가가 힘들다고 해서 그 일정을 경제라던가 교육문화사회와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며 “모든 국무위원이 대부분 참가할 수 있도록 일정을 확인해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어 “지난번에는 대정부질문을 오후 2시에 시작해서 (의원 한명당 질의시간을)11분으로 운영했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는 지적이 있어서 저녁을 안 먹는 한이 있더라도 조금 더 시간을 늘려 조정해보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다음달 31일 열릴 예정이다. 이 수석은 “일부 민생법안이 있는데 하루라도 조속히 통과시키자는 생각에 31일 안건처리 본회의를 잡았다”며 “그때 비교섭단체 연설도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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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석 수석은 “한국당에선 회기 중 조국 일가에 대한 우리당과 바른미래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여야간 국정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요구했다”며 “여당이 검찰 수사에 대해 불신하고 검찰을 믿고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국회가 나서는 국정조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섭 수석 또한 “바른미래당 입장도 조국 일가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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