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택 압수수색에 '우리가 조국이다' 등장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검찰, 조국 장관 자택 등 압수수색 진행 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조 장관에 대한 '굳건한 지지' 의미인 듯]

검찰 수사관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구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이하 실검)에 등장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우리가 조국이다'는 다음 실검 1위, 네이버 실검 4위에 올라있다. 조 장관 지지층을 중심으로 한 '실검 띄우기' 일환으로 보인다. 이번 구호는 조 장관 가족들에 대한 수사가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조 장관에 대한 지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지지층의 의사 표시로 풀이된다.

조 장관의 후보자 선임 이후 언론들의 의혹 보도,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자 지난달 말 부터 '조국 힘내세요'를 비롯해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정치검찰아웃', '나경원자녀의혹' 등 그때 그때 다른 구호가 포털 실검에 올랐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조 장관의 방배동 자택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관련 장소에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동양대 표창장 원본을 찾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장관 아들이 지원했던 아주대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도 수사관을 보냈다.

/사진=다음 실시간 검색어

김도엽 인턴 dykfactioni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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