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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황교안 "文·曺·羅 자녀와 동시 특검, 반드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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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수사해서 의혹 끝내자… 비겁하게 피해선 안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신의 자녀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4자(者) 동시 특검' 제안에 대해 "저는 특검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해야된다는 생각"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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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원정 출산' 등의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를 밝히기 위한 4자 동시 특검을 제안했다. 이에 황 대표가 "나와 생각이 같다"며 입장을 밝힌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4명 자녀들에 대한 의혹은) 한 번 조사를 철저하게 해서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며 "한 번 정식으로 수사를 거쳐서 (의혹을) 끝내자"라고 했다.

황 대표는 "(나에 대한 의혹이) 아니라고 여러 번 얘기했고 청문회에서도 확인된 부분이 있는데 같은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이 (특검) 얘기는 자꾸 끌어갈 일이 아니다. 비겁하게 피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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