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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이아가라 폭포 넘긴 세계 최장타자 앨런, 한국에서 장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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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북 선산CC 특설 무대에서 김봉섭·김홍택·이승택 등 출전

연합뉴스

앨런의 힘찬 스윙.
[㈜볼빅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드라이버 티샷 한번으로 483야드를 날려 세계 최장타 기록을 보유한 모리스 앨런(미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들과 장타 대결을 벌인다.

앨런은 2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이하 선산CC) 특설 장타 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 출전한다.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선산CC에서 치러지는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앨런은 2017년 월드롱드라이브(WLD) 마일 하이 쇼다운 대회에서 483야드를 때려 세계 최장타 기록을 세웠고, 지난 8월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로질러 넘기는 장타 쇼를 벌여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현재 WLD 랭킹 7위에 올라 있는 앨런은 지난해에는 여자친구 필리스 매티(미국)와 함께 남녀부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앨런은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에도 출전한다.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에는 앨런을 비롯해 372야드의 기록을 지닌 장타 전문 선수 조슈아 실(미국), 그리고 김홍택(26), 김민수(29), 김봉섭(36), 김태우(26), 이승택(24), 유송규(23) 등이 나선다.

우간다 투어에서 활동하는 실은 볼빅 후원을 받는 인연으로 앨런과 함께 코리안투어 DGB금융 그룹 볼빅 대구 경북오픈 초청 선수로 출전하는 참에 장타대회에도 나선다.

김봉섭 등 6명은 코리안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들이다.

2012년과 2017년, 2018년 세 차례 장타왕에 올랐던 김봉섭은 이번 시즌에도 장타 순위 4위(평균 303.야드)에 올라 있고 유송규와 이승택도 장타 순위 10위 이내에 포진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윙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홍택도 30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를 터트린다.

'볼빅 롱 드라이브 챌린지'는 선산CC 18번홀(파5) 그린 쪽에서 티잉그라운드 방향으로 드라이버를 때린다.

8강, 4강, 결승전 순으로 진행하며 각각 6번의 샷을 쳐 정해진 구역 안에 떨어진 볼 가운데 가장 멀리 보낸 선수가 이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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